얼마 전 저와 매일 얼굴을 마주치던 직장 상무님이 간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도무지 믿기지 않았습니다. 항상 에너지 넘치게 부서를 이끌던 분이었으니까요. 그 일을 겪고 나서야 간암이 제 일상 바로 옆에 있었다는 걸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간암, 직장 문화가 간을 갉아먹는 방식일반적으로 간암은 개인의 절제력 부족이나 나쁜 습관 탓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가 상무님 사례를 가까이서 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분이 술자리를 즐겨서 드신 게 아니었거든요. 야근이 끝나면 팀원들과의 회식이 기다리고 있었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거절하기 어려운 술잔을 반복적으로 기울여야 했던 날들이 쌓였던 겁니다.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을 생성합니다.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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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31.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