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자궁경부암 검진이 그냥 2년에 한 번 받으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와이프가 임신 준비를 하면서 병원에 갔다가 자궁경부에 이상 소견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제가 그동안 얼마나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국가검진에서 하는 세포진검사 하나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꽤 많다는 사실, 저처럼 나중에 알게 되면 이미 불안한 상황이 벌어진 뒤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진 : 세포진검사 2년에 한 번?국가 암검진 항목에 자궁경부암 검사가 포함돼 있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만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저도 와이프가 꼬박꼬박 받는 것을 봐왔기 때문에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관련 ..
솔직히 저는 국가암검진 안내문을 받고도 한참을 미뤘습니다. 산부인과 문턱을 넘는 일이 매번 어색하고 쑥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막상 가서 검사를 받고 나서야 깨달은 것이 있었는데, 세포진 검사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진, 어디까지 받아야 충분한지 제가 직접 경험하고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자궁경부암이란 무엇인가자궁경부암이란, 자궁과 질 사이의 경계 부위인 자궁경부(Uterine Cervix)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여기서 자궁경부란 자연 분만 시 아이가 통과하는 통로, 그 입구 부분을 말합니다. 해부학적으로 보면 질 쪽 상피세포와 자궁 안쪽 상피세포가 만나는 지점이 있는데, 이 경계면을 이행대(Transformation Zone)라고 부릅니다. 이행대..